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문가 추천주] 영원무역(009970)

유명브랜드 OEM 오더량 증가 전망


영원무역은 30여개의 세계 유명 바이어들로부터 기능성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를 수주 받아 방글라데시, 중국, 베트남 등 해외 현지 공장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OEM업체이다. 주요 바이어로는 노스페이스, 나이키, 엘엘빈(L.L.Bean), 랜즈엔드(Lands’ End), 팀버랜드 등이 있다. 미국 경기 침체로 바이어들의 오더량의 변동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평소와 다름없는 오더량 증가 추이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영원무역이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 경기 부진에도 수요가 급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미국의 일부 1~2개 바이어들은 재고 축소를 위해 오더 물량을 취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 2009년 실적(예상 평균 환율 1,150원 기준)은 매출액 6,379억원, 영업이익 510억원, 순이익 838억원으로 추정된다. 2008년 실적이 환율 상승 효과로 대폭 개선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2009년 실적은 개선폭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더량의 증가로 외형은 전년대비 5.1% 성장할 전망이다. 경기 침체에 따른 물량 축소를 감안하더라도 타 OEM업체의 도산으로 오더 물량에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도 원자재 가격 하락 및 생산성 향상으로 전년대비 0.2%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분법평가이익의 개선도 예상된다. 지분법 적용 해외법인은 총 18개인데, 현재 동일지역 해외법인간의 합병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영원무역의 주가는 환율 상승에 의한 실적 개선과 2009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3.2배의 저평가 메리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세와 2009년 실적 둔화 우려감으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오더량 추이를 감안하면 내년에도 양호한 실적 추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면 주가가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