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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외형확장·수익위주 전략 탈피를"

진동수 금융위원장 "상품규모 1兆∼2兆로 제한"

13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이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등 실물경제 회복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내용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동호기자

SetSectionName(); "은행, 외형확장·수익위주 전략 탈피를" 진동수 금융위원장… "녹색금융 세제지원 확대검토" 김영필기자 susopa@sed.co.kr 13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은행권이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등 실물경제 회복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는 내용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김동호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13일 "은행들이 외형 확장과 수익 위주의 전략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외환위기 이후 10년 동안 은행들이 양적 성장과 단기수익에 중점을 두면서 외화유동성 및 리스크 문제가 생겼다"며 "이 과정에서 금융소비자들의 신뢰가 떨어졌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위원장의 발언은 은행들이 과거 중소기업대출이나 최근 주택담보대출 등 돈벌이가 되는 곳에 몰려드는 '쏠림현상'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 위원장은 또 "은행권은 앞으로 양적 확대 말고도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과 중장기적 시각에서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경영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금융소비자들의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 은행이 소비자들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이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담보인정비율(LTV)을 낮춘 것에 대해서는 "은행의 건전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 위원장은 또 "녹색금융과 관련해 금융권이 원하는 만큼의 세제지원책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좋은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 세제실과 협의를 거쳐 녹색금융상품에 대한 추가적인 세제지원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간담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은 증권사의 지급결제 허용에 따른 규제 형평성과 과당경쟁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은행장들은 "증권사에 지급결제 업무가 허용되면서 은행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은행권에서 보기에 증권사의 지급결제 업무는 위험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은행장들은 또 "금융위기 이후 은행권이 중소기업 지원 업무에 충실해 상반기에 성과를 거뒀다"면서 "하반기에는 선별적으로 중기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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