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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별텔레콤] 인터넷사업 진출
입력1999-09-10 00:00:00
수정
1999.09.10 00:00:00
김상연 기자
한별텔레콤은 최근 미국 LPGA(여자프로골프협회) 스테이트팜레일클래식에서 우승한 김미현의 공식 후원업체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업.신민구 한별텔레콤 사장은 10일 『인터넷 서비스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한별인터넷을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컴퓨터가 필요없는 인터넷 서비스」(NON-PC 인터넷) 사업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신민구 사장은 『미국에 한별텔레콤의 합작회사를 세운 뒤 2000년말까지 나스닥 주식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별텔레콤은 이를 위해 10월말까지 미국 법인을 세울 예정이다.
한별텔레콤은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스티븐 솔라즈 전 미국 하원의원을 이 회사의 고문으로 영입했다. 신민구 사장과 솔라즈 위원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자문역 취임 조인식을 가졌다. 솔라즈 위원은 미 국무성 아시아·태평양 담당 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한별인터넷은 인터넷인프라 제공서비스를 비롯해 소비자 및 기업을 상대로 한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TV·웹스크린폰·개인정보단말기(PDA) 등 컴퓨터가 아닌 정보단말기를 통한 인터넷 사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포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별텔레콤은 디지털 셋톱박스, PDA 등의 정보단말기 등도 개발하기로 했다.
오재연 한별인터넷 사장은 『2001년부터는 컴퓨터보다 디지털TV, 휴대폰 등 정보단말기를 이용한 인터넷 이용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2001년에는 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연 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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