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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 내년예산 대폭늘어

경제부처 내년예산 대폭늘어 상임위 예산 예비심사 산업자원부ㆍ건설교통부ㆍ중소기업청ㆍ철도청ㆍ특허청 등 경제관련 부처의 새해 세출예산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과정에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정무ㆍ산자ㆍ건교 등 국회 경제관련 상임위원회가 소관부처의 새해 예산에 대한 예비심사 결과를 예결특위에 보낸 자료에 따르면 당초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올해 예산보다 감소 또는 한자리수 증가율로 책정했던 산자ㆍ건교위 소관 부처들의 내년 예산이 심의과정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두자리 수 증가율로 책정한 정무위 소관 부처들은 대부분 깎였다. 산자위의 경우 산자부의 당초 내년도 예산은 올해 예산보다 2.1% 감소한 4조3,175억원이었으나 심의과정에서 2,054억원이 증가했다. 중소기업청의 내년 예산도 올해보다 23.6% 줄어든 1조7,495억원이었으나 1,823억원이 늘어났다. 특허청 예산은 1,568억원 원안대로 의결했다. 건교위의 건설교통부 새해 예산은 16조3,349억원으로 2조1,082억원이 늘어났다. 철도청 예산은 5조5,917억원으로 1,528억원이 증가했다. 그러나 정무위 소관 공정위 새해 예산은 원래 올해 예산보다 15.8% 늘어난 22조713억원이었으나 1,700만원이 깎였다. 재경위는 이번주중 소관 부처 예산심의를 거쳐 예결특위에 심의결과를 넘겨줄 예정이다. 한편 새해 예산안은 국회 상임위의 예비심의와 예결특위의 계수조정을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구동본기자 입력시간 2000/12/05 17:2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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