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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대 태국 지원조건 일부 완화가능성
입력1997-12-22 00:00:00
수정
1997.12.22 00:00:00
◎예산흑자 GDP 1%서 0.5%로 낮출듯【방콕=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은 태국에 대한 1백72억달러의 구제금융 패키지와 관련, 일부 엄격한 조건을 완화시켜줄지 모른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의 고위 관계자들이 밝혔다고 방콕의 영자지 네이션이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ADB의 태국 담당자인 라잣 낵의 말을 인용, IMF와 세계은행 및 ADB는 자신들이 처방한 개혁이 태국 경제를 단기적으로 불경기로 몰아넣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기관은 태국에 대한 긴축압력이 장기적으로 태국 경제의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이긴 하나 너무 가혹한 처사가 되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는 이들 국제 구제금융기관이 필요할 경우 태국의 긴축계획의 형태를 완화시켜줄 용의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ADB관계자들은 IMF가 예산흑자를 국내총생산(GDP)의 1%로 유지하라고 한 IMF의 요구를 GDP의 0.5%로 낮추게 해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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