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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중견기업 키우자" 지원사업 잇따라

광주시, 기업 6곳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지원<br>대구시 "스타기업 육성 진흥원 설립" 인수위에 건의<br>대전시, 매출 1,000억 이상 위해 기술 사업화 추진<br>경기도, 1조 규모 자금 마련해 상반기에 70% 집행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중소기업을 세계적 수준의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국 지자체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27일 광주광역시는 ㈜세화아이엠씨 등 6개 기업을 선정, 세계적 수준의 중소ㆍ중견기업으로 육성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들 기업이 정부가 주관하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선정되도록 지원한다.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와 연계해 전문 컨설턴트를 투입하고, 신청 서류의 핵심인 성장전략서(시장확대 전략, 기술확보 전략 등) 작성부터 현장평가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월드클래스 300'은 2020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중소ㆍ중견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상으로 선정되면 정부로부터 연간 15억원 내외의 연구개발비, 코트라를 통한 해외시장 개척, 우수 연구인력 파견, 자금 지원 등 파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해온 '스타기업' 선정 등을 통해 중견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 현안사업의 하나로 지역 우수 중소ㆍ중견기업 육성과 지원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소ㆍ중견기업 육성진흥원' 설립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건의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현재 전국적으로 67개 기업이 선정된 가운데 대구 소재 기업은 모두 8개로, 서울(9개) 다음으로 많이 선정됐다.

'비전 있는 중소기업' 1,000개를 육성하기로 하고 '우수기업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인천시는 이를 통해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강한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금융기관과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기존 중소기업 지원과는 차별화된 우수기업만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에 본사를 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구매 상담회나 '중소기업 기술자료 임치제도' 운영 등으로 우수기업의 지원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시도 매출 1,000억원 이상의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유망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히든챔피언 육성, 시제품제작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올해 1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확정했다. 이 가운데 70%를 상반기에 집행한다.

도는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4,000억원과 시설투자자금과 신기술사업자금, 벤처창업자금, 여성창업자금, 소상공인지원자금, 사회적기업 지원자금 등 세부 사업별로 6,000억원 규모 예산을 책정해 총 1조원을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투입한다.

울산시도 유망 지역 벤처기업을 발굴해 종합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 벤처 육성사업'을 지난 2004년부터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신규로 지정된 업체는 사업자금 3,000만원과 글로벌 스타벤처 기업 선정패가 수여되며 향후 5년간 사업성과에 따라 지속적인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글로벌 스타 벤처 육성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지난해까지 모두 30개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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