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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에 디지털TV 구입비 지원

방통위 디지털 전환대책… 32인치 이하 가구당 10만원

SetSectionName(); 저소득층에 디지털TV 구입비 지원 방통위 디지털 전환대책… 32인치 이하 가구당 10만원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오는 2013년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의 송출중단(이하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아날로그 TV를 가진 저소득층 등 최대 150만 가구가 정부로부터 10만원 상당의 컨버터ㆍ안테나 구입ㆍ설치비나 디지털 TV 구입비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김재영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방송정책과장은 3일 한나라당 제6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최구식)가 주최한 '디지털 전환, 취약계층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 과장은 이날 '디지털 전환 추진현황과 향후과제'를 발표하며 "방통위 차원에서 공식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지상파 TV방송 시청권 보장을 위한 정부 지원은 '아날로그 TV를 갖고 있어도 TV를 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대원칙 아래 정부 예산사정 등을 감안, 필요 최소한으로 국한할 방침이다.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100만~150만 가구, 정부가 지원할 예산은 최대 1,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김 과장에 따르면 아날로그 TV로 디지털 TV방송을 보는데 필요한 컨버터(디지털 방송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전환)와 안테나 구입ㆍ설치비(10만원 상당)를 지원받으려면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지상파 TV방송을 직접수신해 아날로그 TV로 시청하는 가구 ▦정부지원 신청자 등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디지털 TV 구매 보조금(10만원 상당) 지원대상은 32인치 이하 TV를 사기 위해 정부에 보조금 지원을 신청(제조사에서 장기ㆍ무이자 할부판매 병행)한 저소득층 가구다. 케이블TVㆍ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에 가입해야만 TV방송을 볼 수 있는 자연적 난시청(KBS 난시청)지역의 저소득층 가구 중 신청자도 디지털 셋톱박스 비용 중 10만원 상당을 지원받는다. 방통위는 난시청지역 해소 등을 위해 내년 ▦소출력 동일채널 중계기 시범사업(10개소) ▦마을 공시청 설비의 디지털화(158개소) ▦인위적 난시청 해소 교육ㆍ홍보 ▦공공임대주택(54개 단지), 민영주택(900단지) 등의 수신설비 개선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안임준 한국전파진흥협회 산업지원팀 과장은 '디지털 전환 취약계층 지원방안' 발제에서 취약계층 3,300명을 대상으로 TV 시청행태 등을 조사한 결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디지털방송 수신기 보급률이 각각 9.3%, 13.6%로 일반가정(47.9%)에 비해 매우 낮았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의 인지도도 29.3%로 일반인(48.1%)을 크게 밑돌았다. 한편 성기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은 토론에서 "계층간ㆍ지역간 차별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 저소득층에 컨버터만 지원할 경우 기존 다채널 가입자의 매체 선택권이 제약받을 수 있다"며 유료방송에 가입한 저소득층에 대해서도 컨버터ㆍ안테나 구입ㆍ설치비 상당을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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