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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분야 일자리 참여근로자 94% ‘지금 일에 만족’
입력2011-07-27 12:11:19
수정
2011.07.27 12:11:19
박희윤 기자
산림청, 녹색일자리 참여근로자 만족도․성향 분석
산림 분야 녹색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자의 대부분이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있고 사업 자체에 대한 공감도와 선호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지난 6월 16개 시ㆍ도 및 10개 소속기관의 녹색일자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698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녹색일자리사업 참여근로자 만족도 조사 및 성향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4%가 새로운 일자리를 얻어 생계와 건강에 도움이 돼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참여근로자의 82%는 녹색일자리사업으로 계속 일하기를 원했고 근로자 97%가 녹색일자리사업이 유지ㆍ확대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근로자를 성별로 분류하면 남성 77%, 여성이 23%였고 연령별로는 20대 청년층이 6%, 30∼40대 장년층이 27%, 50대가 34%, 60대 이상이 33%로 나타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계층이 녹색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지식과 자격증을 필요로 하는 숲해설가, 수목원코디네이터 등 산림서비스도우미 분야에는 여성ㆍ20∼30대 젊은층ㆍ고학력 근로자가 많았다. 공공산림가꾸기, 산불감시, 산림병해충예찰 같은 산림보호 분야에는 남성ㆍ고령자ㆍ저학력 근로자가 많이 참여하고 있어 개인 능력과 특성에 따라 직종별로 특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올해 참여근로자중 72%는 공공산림가꾸기, 산불감시, 숲해설, 등산안내인 같은 산림사업에 참여한 경력이 있어 업무 숙련도가 차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업내용에 대한 공감대와 사업에 대한 선호도도 매우 높았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녹색일자리사업 참여 근로자가 능력과 숙련도에 따라 전문 직업군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여성, 청년, 장애인, 결혼이주자 등 취업취약 계층이나 실업자에게도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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