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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PDP시장 경챙 치열

삼성SDI,LG·대우전자 등 제품 잇달아 출시플라즈마 디스플레이(PDP)시장을 둘러싸고 삼성,LG,대우 등 국내업체간 경쟁이 뜨겁다. PDP는 상용화를 눈앞에 둔 디지털TV의 핵심소재. 삼성SDI가 지난 18일 세계 최대 규모의 63인치 PDP(PLASMA DISPLAY PANEL)를 선보이고 올 하반기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한다고 선언하자, LG전자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98년 10월 60인치 PDP 판넬을 내놓고 지난해 5월부터 40인치를 본격 생산, 사이버 아파트등에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더우기 60인치와 63인치는 기술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삼성SDI 관계자는 『시속 200KM로 달리는 자동차가 20~30KM의 추가 속도를 얻으려면 현저한 기술적인 테이크엎이 필요하다』며 자사의 63인치 PDP가 기술력에서 앞선 것임을 강조했다. 삼성SDI는 오는 6월 시장 대응형 모델인 42인치 PDP를 먼저 판매하고 금년 하반기부터는 37인치급과 50인치급을 출시하고 내년부터는 이번에 개발한 63인치급 PDP를 본격 출하할 계획이다. LG전자도 현재 40인치 위주로 공급하고 있으나 올해 8월부터 60인치를 본격 생산하고 내년에는 50인치 PDP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우전자 역시 지난해 8월 42인치 PDP를 선보인후 시장 집입을 선언한 상태.다만 내부 구조조정 문제가 걸려 있어 공격적인 투자를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국내 업체들이 PDP 시장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은 막 형성되기 시작한 디지털 TV의 디스플레이로 PDP가 기술적으로 가장 유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시장을 선점하지 않으면 디지털 TV시장에서 낙오될 수 밖에 없다는 이유 때문. 현재 PDP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전세계 30만~50만대로 일본의 후지쓰와 히타치의 합작법인인 FHP社가 세계시장의 50~60%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FHP사의 주력 제품은 42인치급 이하에 머무르고 있고 현재 50인치급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이미 국내 업체들은 60인치급 개발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업계에서는 2005년 전세계 PDP시장 규모를 400만~700만대로 내다본다. 플라즈마는 네온, 아르곤등의 혼합가스에 전기적인 충격을 가해 얻어지는 플라즈마 현상을 이용하여 화면을 구현하는 영상표시장치로 일본업체들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나 응용면에서는 국내업체들이 약 1~2년 앞선 것으로 평가되고 한편 디지털 방송은 미국이 현재 시험방송중으로 2006년 완전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할 예정이고 우리나라도 조만간 시험방송을 시작해 2002년 월드컵 방송을 거쳐 2010년이면 완전히 디지털 방송이 기존 아날로그 방송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강동호기자EASTERN@SED.CO.KR 입력시간 2000/04/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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