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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파트 분양권 시세동향] 입주임박 분양권값 상승 뚜렷
입력2003-02-21 00:00:00
수정
2003.02.21 00:00:00
이혜진 기자
수도권 분양권 시장도 저가매물을 중심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입주 임박 분양권은 실수요 증가로 인해 값이 눈에 띄게 오르는 추세다.
21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주간 수도권 분양권 매매가격은 평균 0.19% 올랐다.이는 값이 0.01% 떨어졌던 이 달 초의 가격약세에서 반등한 것. 이는 최근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회복되는 기미를 보임에 따라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시세이하의 급매물을 위주로 매수세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고양ㆍ수원ㆍ오산ㆍ평택시가 0.5% 이상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양시의 경우 가좌지구, 일산동, 풍동지구 등에서 분양권 거래가 늘면서 단지별로 값이 400~500만원씩 상승, 매물이 급속히 소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 8월 입주할 예정인 풍동지구 SK뷰는 프리미엄이 6,000만원 가량 붙은 2억1,200(로열층 기준)만원선에 거래가 되고 있다.
평택시에서는 포승공단 입주의 영향으로 인근지역 분양권 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현화택지지구 내 동신아파트 33평형은 1,500~2,000만원 가량 프리미엄이 붙어 1억600만원 선에 매물로 나온다.
하지만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가격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성남ㆍ안양ㆍ하남시에선 값이 0.04~0.17%가량 떨어졌다. 인천 지역 역시 지난해의 아파트 공급과잉으로 매물적체가 심해 분양권 값이 주춤하고 있는 상태. 이로 인해 인천 대부분 지역이 0.01%이하의 가격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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