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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산업 경기 2분기도 '맑음'

일본지진ㆍ유가상승에도 신흥국 수요증가로 호조 전망

최근 일본 대지진과 유가상승의 잇따른 악재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계산업 경기는 신흥국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발표한 ‘제30회 기계산업 동향연구회’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계산업은 건설광산기계, 공작기계, 공구, 냉동공조 등이 호조를 보이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조립금속, 일반기계, 정밀기기, 전기기계, 수송기계(선박 제외) 등 5대 기계산업의 2분기 생산은 유가상승과 원화강세, 유럽재정위기 우려 등에도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04조2,000억원으로 예측됐다. 같은 기간 수출은 18% 늘어난 425억1,000만 달러, 수입은 13.6% 증가한 244억9,000만 달러로 35억7,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일반기계의 경우 신흥국 중심의 수요가 지속되면서 2분기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6조원, 수출과 수입은 각각 13.3%와 10.9%씩 늘어난 109억5,000만 달러와 91억5,000만 달러로 전망됐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일본 지진 사태에 따른 부품 공급차질 우려와 유럽 재정위기 재발가능성, 유가상승 등은 수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하지만 중국 등 신흥국의 수요 증가와 함께 일본의 생산차질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당분간 기계산업의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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