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2,030선위로 올라섰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4%(14.94포인트) 오른 2,035.2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1월 2일(2,031.10) 이후 10개월여 만에 2,030포인트선 위로 상승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정치권이 부채한도증액협상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상승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2,030포인트선 위에서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외국인이 매수세를 키우며 지수는 2,030포인트를 기준으로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1,81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33거래일 연속 순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966억원, 기관이 798억원어치를 내다팔고 있지만 지수상승세를 꺾지는 못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1.66%)와 운송장비(1.45%), 증권(1.39%), 통신업(1.30%), 서비스업(1.11%)이 1% 대의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음식료품(-0.79%)과 의약품(-0.39%), 종이목재(-0.19%)는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네이버가 6.21% 뛰고 있고 현대중공업(2.76%)과 SK텔레콤(2.41%), LG화학(1.90%), 기아차(1.42%), 현대모비스(1.40%), SK하이닉스(1.21%), KB금융(1.01%) 등이 1%대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9%(1.01포인트) 오른 532.68포인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메디톡스(4.10%)와 파라다이스(1.84%), 씨젠(1.51%)이 상승 중이다.
원ㆍ달러환율은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1원 내린 1,067.4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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