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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4 녹스 펜타곤 뚫었다

美 국방부 보안 인증 획득… 기업용 스마트폰 판매 탄력<br>獨 정부서도 품질 인정<br>S2·S3 5,000대 납품


삼성전자의 갤럭시S4(사진)가 미국 국방부의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

3일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국방부로부터 갤럭시S4 보안인증을 정식으로 획득해 인증서를 조만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S4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가운데 첫 미 국방부 인증폰이 됐다. 이번 갤럭시S4의 인증획득은 사실상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을 인정받은 것으로 북미지역의 다른 정부기관 및 금융기관 등 기업용 스마트폰 판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방부는 삼성 갤럭시S4와 함께 블랙베리의 스마트폰 블랙베리10, 스마트패드 플레이북 등에도 인증을 줬으며 같이 신청을 낸 애플 아이폰에도 보안인증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는 그동안 블랙베리 구형 스마트폰에만 보안인증을 부여했다.

이번 인증에는 갤럭신4에 탑재된 보안 소프트웨어 녹스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스는 하나의 스마트폰을 개인용과 비즈니스용 두 가지로 쓸 수 있도록 해 개인용 데이터와 업무용 데이터 영역을 구분하는 방식으로 보안 관련 문제를 크게 개선시켰다. 다중 정보보호 체계를 갖춰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면 원격으로 데이터를 삭제하는 기능도 있다. 삼성은 녹스를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과 공동 개발했으며 그동안 인증획득을 위해 블랙베리 전직 고위임원과 보안전문가를 영입하고 정부기관업무 담당 조직까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가 독일 정부에 갤럭시S2ㆍ갤럭시S3 등 5,000대를 납품하기로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독일 연방정보보안청(BSI)와 내무부는 최근 독일 정부관리들이 쓸 스마트폰으로 삼성전자 갤럭시S2ㆍ갤럭시S3를 블랙베리 Z10과 함께 선정했다. 납품되는 모델에는 삼성 녹스 대신 현지 이동통신사인 도이체텔레콤 자회사인 T시스템의 보안솔루션이 탑재된다. 독일정부는 애초 구형 블랙베리 제품만 사용했지만 삼성 스마트폰의 품질과 보안성을 인정하고 블랙베리 대체폰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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