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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 왜 이름 그대로 썼을까

마케팅·홍보비 절감 효과… 중고차 값에도 영향

기존 모델의 이름을 물려받은 신형 에쿠스.

에쿠스, 왜 이름 그대로 썼을까 마케팅·홍보비 절감 효과… 중고차 값에도 영향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기존 모델의 이름을 물려받은 신형 에쿠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모양은 새롭게, 이름은 그대로.'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 트렌드 중 하나는 새로 출시하는 자동차에 기존 모델명을 붙이는 것이다. 지난 11일부터 판매하는 현대차의 신형 에쿠스와 다음달부터 출시하는 기아차의 2세대 쏘렌토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처럼 '모델명 물려받기'가 유행하는 까닭은 뭘까. 자동차 이름을 계속해서 사용하면 기존의 인지도를 활용해 브랜드 가치를 살릴 수 있고 이를 통해 마케팅 및 홍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시장은 2000년을 기점으로 모델의 수명과 이름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다. 2000년 전에는 코란도, 봉고 등 10년이 넘는 장수모델을 쉽게 볼 수 있었고, 모델 평균수명도 6년 내외로 비교적 길었다. 하지만 2000년 이후 신기술 개발과 마케팅 등을 위해 모델 수명이 평균 4년 내외로 줄었다. 모델 이름 역시 1, 2, 3 등 시리즈 형태에서 동일한 이름에 프로젝트명(EF, NF, TG 등)을 붙이거나 앞에 '뉴' 등의 접두사를 붙이는 방식으로 변했다. 프라이드와 뉴프라이드, 스포티지와 뉴스포티지, 그랜져와 그랜져TG, 싼타페와 싼타페CM, SM5와 뉴SM5 등이 대표적인 사례. 후속 모델의 여부는 단종 후 중고차시장 가격 형성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식 뉴EF쏘나타 2.0 GOLD 오토는 출고 당시 1,848만원이었지만 현재는 신차 값의 49%인 9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후속 모델이 없는 대우의 2004년식 매그너스 2.0 L6 이글은 1,834만원에 출고돼 현재 43%에 해당하는 800만원선에 팔리고 있다. 출고 당시엔 값이 비슷했지만 현재는 110만원의 가격 차가 발생한 것이다. '카즈' 측은 "이름 계승모델은 단독모델보다 감가율이 일반적으로 5% 가량 작다"면서 "차명을 계승하면 신차는 구모델의 인지도와 브랜드를, 반대로 중고차는 신모델의 후광으로 여전히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인기기사 ◀◀◀ ▶ 외환위기 날려버릴 '홈런 타자' ▶ 555m '슈퍼타워'… 강남 랜드마크로 ▶ "이 정도는 있어야…" 배우자감 기대재산 크게 늘어 ▶ 진중권 "장자연에 접대받은 사람 누군지 들었다" ▶ "두바이선 키스·포옹 절대 하지 마세요" ▶ 주택경기 '봄바람' 솔솔… 강남권도 오름세 ▶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회현·한강대교 북단 고가차도 ▶ "공원 인접한 아파트 앞으론 돈 된다" ▶ 여자는 연봉, 남자는 안정성 본다 ▶ 기아차 연일 '쾌속질주' ▶ C&중공업 독자 해외매각 추진 ▶ 진중권 교수 "경찰이 광견병 걸렸다" ▶ 김우중이 '떴다'… 대우그룹엔 무슨일로? ▶ 유럽시장 강타한 LG '쿠키폰' ▶ "나도 꽃남" 화장하는 남자 늘었다 ▶ 삼성, LED TV 출시 '과거의 TV는 잊어라' ▶ 에쿠스, 왜 이름 그대로 썼을까 ▶▶▶ 연예기사 ◀◀◀ ▶ '1박2일' 강호동 욕설 논란 ▶ 심이영, 이선균의 여인으로 발탁 ▶ 'CSI 시즌9' 한국 안방극장에 깜짝 선물 ▶ 한국에 독설 내뱉던 이치로, 이젠 '존중 모드'? ▶ "브래드 피트 막춤, 기대되네~" ▶ 비, 하와이 법원서 증인으로 출두 ▶ '박쥐' 파격적 포스터 공개… 세계적인 '주목' ▶ 강호동 '방송중 욕설' 진실은? ▶ 송강호-김옥빈 주연 '박쥐', 파격적 포스터 화제 ▶ '꽃남' 김범 화장품 광고 모델까지… ▶ 스칼렛 요한슨·페넬로페 크루즈 등, 아찔한 '4각 로맨스' ▶ 한여름, '맥심' 3월호 표지서 상큼한 매력 과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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