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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SG충남방적 우선주

-1~2주 거래에 상한가 SG충남방적 우선주가 단 1~2주 거래 만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 급등세만 보고 섣불리 추격매수에 나섰다간 수익은커녕 손실만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G충남방적은 15.00%(57만8,000원) 오른 443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일 이후 나흘 연속 급등세로 이 기간 만 74.63% 급등했다. 특히 3월29일 이후 지난 6일까지 단 이틀을 제외하고 100.90% 크게 올라 지난 7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문제는 거래량이 동반되지 않는 상태에서 주가만 급등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달 29일 이후 SG충남방적 우선주의 총 주식거래량은 단 11주에 불과했다. 10거래일 동안 하루 한 주 정도만 거래가 이뤄진 셈. 올 들어 SG충남방적 우선주의 총 거래량은 15주에 불과했지만 주가는 지난 해 말(12월31일 83만1,000원)과 비교해 5배 넘게 뛰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 측 관계자는 “SG충남방적의 경우 총 상장주식수가 100여주 정도로 보유 주주도 몇 안돼 1~2주 거래량 만으로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G충남방적 우선주의 총 상장주식수는 110주에 불과하다. 또 2010년 SG충남방적 사업보고서상 기재된 우선주의 월간 최대 거래량도 3주에 그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같이 이상 흐름을 보이는 우선주를 추격 매수했다간 손실만 초래할 수 있다”면서 “올해 첫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고 또 자칫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어 현재 SG충남방적 우선주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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