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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보엠 外

■ 연말 수놓는 대형 오페라 `라 보엠` 18일부터 24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12월의 라보엠`은 크리스마스 시즌 최대공연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지름 40m 규모의 대형 원형무대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것 이상으로 최첨단 영상 시스템 PIGI가 투입돼 눈 내리는 장면을 인공적으로 연출해 보이면서 연말시즌을 최대한 살려 관객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킬수 있다는 기대감때문이다. PIGI는 2002 월드컵 개막행사, 오페라 `아이다`등의 대형무대에서 독특하고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인 영상 시스템. 이번 공연에는 9대의 장비가 도입돼 영화관 스크린의 2.5배에 달하는 면적에 눈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의 화려한 분위기를 만들어 낼 예정이다. 관객들은 무대 뿐 아니라 객석에도 눈이 내리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시각뿐 아니라 후각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공연장 안에는 빵집과 가스 등이 설치돼 19세기 파리 거리의 모습과 냄새까지도 재현한다. 무대연출은 프랑스 연출가 베르나르 슈미트가 맡았으며 조명과 음향 기술진은 프랑스에서, 의상은 이탈리아에서 각각 공수했다. `라보엠`은 프랑스어로 `보헤미안 사람들`라는 뜻. 이 극에서 `라보엠`이란 세속의 풍습에 구애받지 않고 살아가는 예술가적 기질을 가진 사람들로 파리 뒷골목에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02)521-2716 ■ 니 가렛 내한공연 재즈계 유명한 알토 섹소포니스트로 인기를 얻고 있는 케니 가렛이 피아노의 카를로스 맥키니, 베이스의 크리스토퍼 펀, 드럼의 로란드 부르너 등과 함께 5년만에 다시 한국무대에 선다. 최근 워너브라더스가 발매한 자신의 여덟번째 앨범 `Standard of Language`의 출시를 기념하는 무대로 1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다. 케니 가렛은 다수의 그래미상에 노미네이트된 거장답게 하드 스윙이든, 록이든간에 또는 힙합의 전설로 불리는 구루와 함께 작업한 프로젝트 `jazzmatazz`에 이르기까지 손대는 것마다 남성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우아함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음반에 실린곡을 중심으로 연주하는데, 곡들은 매우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하드밥이다. 그는 이번내한에서 19일 대학로 천년동안도에서 마스터 클래스도 갖는다. (02)543-3482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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