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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 국내성장률 -6% 전망

09/14(월) 17:29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한국경제의 성장률이 지난 8월 우리 정부와 합의한 마이너스 4%보다 낮은 마이너스 6%로 떨어지고 당초 2%로 전망한 내년 성장률도 0%에 머물 것으로 수정 전망했다. 아시아 언론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휴버트 나이스 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또 오는 2000년의 성장률은 당초 전망한 6.6%보다 1.7%포인트나 낮은 4.9%에 그치고 2001년에는 5.6%, 2002년에는 6.2%로 점차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와 IMF는 지난해말 2001년 6.6%, 2002년 6.4%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이스 국장은 『내수침체와 금융경색 등으로 한국경제의 올 성장률이 마이너스 6%까지 떨어지고 내년에도 0%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경제가 내년까지 극심한 침체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의미다. IMF의 이같은 수정전망은 다음달 중순 정부와 IMF가 개최할 4·4분기 정책협의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책협의 때 이처럼 성장률 전망이 수정될 경우 통화공급 규모, 재정적자 수준 등 여타 거시경제정책도 상당폭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재경부 당국자는 『IMF로부터 경제전망을 수정하는 데 대한 공식의견을 전달받지 않은 상태지만 우리도 비슷한 의견을 갖고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4·4분기 협의 때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이스 국장은 『한국의 시중금리가 상당히 낮아졌지만 외환시장이 안정돼 있기 때문에 금리가 더 낮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외환보유액 수준도 이미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4·4분기 협의 때 연말 가용외환보유액 예상치를 지금의 430억달러보다 상향 조정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손동영 기자】 <<'남/자/의/향/기'(19일) 무/료/관/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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