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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한국타이어, 본격 이익성장은 내년부터”-대우證

대우증권은 한국타이어의 12개월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종전 대비 36.4%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호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12개월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종전 대비 36.4% 상향조정한 것은 내년 전세계 타이어 업체 평균을 40% 할증한 6.0배의 EV/EBITDA를 연결 실적에 적용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수익예상을 기준으로 평가한 이유는 올 하반기 이후 누적적인 타이어 판매가격 인상 효과 발휘, 하반기 이후 12개월 동안의 원재료 투입가격 하락세 반영, 헝가리ㆍ중국 등 전세계 공장의 영업수익성 향상 추세 등 전망의 신뢰성을 높게 보고, 조기에 반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전세계 생산능력 증강과 판매가격의 구조적 상승에 따른 본격적인 성장은 가까운 기간 내에 가시적이지는 않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 1분기 IFRS(국제회계기준) 단독 영업실적의 경우 매출액 9,211억원, 영업이익 1,361억원(영업이익률 14.8%)을 기록했다”며 “IFRS 단독 영업이익에는 해외생산법인의 기술료 지급 수익(수입기술료, 수수료수익)과 외환관련 손익의 일부 등이 가산됐는데, 해외생산법인으로부터의 수입 등을 제외한 한국회계기준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해 4분기의 연말 상여금 지급분을 비용에서 제외한 실질적인 영업이익률 11.7%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은 대우증권의 기존 추정치를 하회한다”며 “타이어 판매가격의 누적적 인상효과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투입가격의 상승폭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종전 대비 각각 16.1%, 9.7% 상향 조정했다”며 “헝가리 공장의 증설에 따른 과도기적인 고정비 부담을 조기에 상쇄할 수 있을 정도의 매출액 성장, 제품믹스 개선 등 수익구조 개선효과를 보다 긍정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올해 원재료 투입가격 상승 부담이 기존 추정 대비 높을 전망”이라며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기존 기대 수준을 상회하더라도 여전히 올해 단독 및 연결 기준의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개선되기 힘든 구조라는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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