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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이 변신한다

무용·발레·서양음악등과 결합 공연 잇따라<br>서울시 퓨전국악축제·청소년 국악연주회서<br>어린이 창극·중년위한 종묘제례악까지 풍성


국악이 변신한다. 단조롭고 지루하다는 건 이제 옛말. 무용, 발레 등 다른 장르와 접목하거나 팝, 록 등 서양음악과 결합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여름에는 그 변신을 한번 느껴 보는 게 어떨까? 세대별ㆍ장르별로 다양한 국악 공연이 준비됐다. ◇서울의 대표적인 퓨전국악축제= 오는 16~17일 서울숲 뚝섬 가족마당에서 선보이는 ‘한 여름밤의 국악공연’은 서울시가 주최하는 대형 국악 축제이다. 댄스, 비보잉(B-boying), 대중음악, 비트박스 등 다른 장르와 결합한 국악의 새로운 모습을 즐길 수 있다.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은 ‘엘 콘도르 파사’ 등 팝송을 연주하고, 댄스컴퍼니 ‘미디우스’는 국악 리듬에 맞춰 비보잉과 발레가 혼합된 춤을 선보인다. 그 밖에 명창 안숙선, 사물놀이 ‘난장앤판’ 등이 출연해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2)300-9961 ◇청소년을 위한 국악연주회= 온라인 게임에 친숙한 청소년들을 위해 ‘메이플스토리’, ‘바람의 나라’ 등 게임 영상과 더불어 OST를 국악으로 선보이는 연주회도 마련됐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은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게임과 국악을 결합한 이색적인 공연 ‘국악짱 재미짱’을 선보인다. 개그우먼 정주리가 사회를 맡고 타악 퍼포먼스 그룹 ‘공명’, 사물광대 등이 협연한다. 1~2만 원. (02)399-1721 ◇어린이를 위한 창극= 국립창극단은 판소리 ‘수궁가’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각색한 가족창극 ‘토끼, 용궁에 가다’를 공연한다. 10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판소리 사설을 쉬운 말로 바꾸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도록 객석 무대도 색다르게 꾸몄다. 국악기에 신디사이저 소리가 어우러져 현대적 음색을 선보인다는 점도 흥미롭다. 2만~5만 원. (02)2280-4115 ◇중장년층을 위한 종묘제례악= 중요무형문화재 제 1호인 ‘종묘제례’는 매년 5월 첫째 일요일에 종묘에서만 행해진다. 국립국악원은 건국 60주년을 기념해 종묘제례악을 12~1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조선왕조의 선왕을 섬기는 제례의식에서 연주된 종묘제례악은 장엄하면서 선율의 변화가 다채로운 게 특징. 종묘제례악 연주가 끝난 뒤 판소리, 해금협주곡 등도 함께 선보인다. 전석 5,000원.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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