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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조선타운 산단' 연내 착공

압해면 일대 계획 확정… 2012년까지 대규모 산업·주거단지 조성


전남도가 신안군 압해면에 추진하는 1,335만㎡ 규모의 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가 연내 공사에 들어간다. 도는 신안 압해면 일대 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이 최근 확정돼 연내 착공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신안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조성을 위한 조선산업지구와 배후단지 기능의 주거중심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압해면 북측에 위치한 조선산업지구는 총 884만1,000㎡로 산업시설용지가 전체면적의 65.2%에 달한다. 조선업체, 조선기자재업체, 해상풍력설비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남측 주거중심지구에는 산업단지 종사자와 부양가족 등 계획인구 약 5만명을 수용하기 위해 총 1만9,930세대의 주택이 공급된다. 원시티(One City) 개념을 도입해 어디서나 도보와 자전거로 10분내 도시 중심지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이곳은 18%의 높은 공원ㆍ녹지율 조성으로 녹색도시를 구현하고 수변(워터 프론트)을 활용한 요트시티와 수변공원, 학교ㆍ문화시설ㆍ복지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도입해 서남해안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안조선타운 개발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총 2조9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 가운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비 1,500억원은 국비로, 조선 및 주거단지 개발비 1조9,400억원은 민간자본으로 투입된다.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3조7,000억원, 임금유발효과 5,600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명으로 추정된다. 도는 이번 실시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에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거쳐 보상을 하고 조선산업단지중 풍력설비단지를 1단계로 올 하반기 중 착공할 예정이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신안 조선타운 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그동안 낙후됐던 전남지역 발전을 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서남권 조선산업 발전과 5GW 풍력발전설비 산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조선산업의 특성상 많은 일자리 창출 및 주민 소득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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