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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성장지역을 찾아서] <25> 경북 영천시

국내 ‘한방메카’로 발돋움<br>한방진흥특구 지정 계기로 약초단지조성등 각종 특화산업 추진 활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영천한약축제 모습.

[新 성장지역을 찾아서] 경북 영천시 국내 ‘한방메카’로 발돋움한방진흥특구 지정 계기로 약초단지조성등 각종 특화산업 추진 활발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co.kr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영천한약축제 모습. 관련기사 • [인터뷰] 손이목 영천시장 경북 영천시의 완산동ㆍ남부동 일원 31만4,600평(104만㎡)이 영천한방진흥특구 지정을 계기로 국내 한방메카로 도약하고 있다. 영천은 지난 1960년대부터 연간 전국 한약재 유통량의 30%(현재 7,000톤, 500억원 규모)를 대도시에 공급해온 한약재 유통의 중심도시. 더구나 인구 11만여명의 도시에 한방병의원 이 31곳, 한약방 15곳, 한약도매상 25곳, 약초상 120곳, 탕재원 70곳, 제약ㆍ식품회사 16곳 등 총 277곳의 한방 관련 업체가 밀집, 한방도시의 명성을 높이고 있는 곳이다. 이 같은 이유로 영천시 완산동 일원은 지난달 재정경제부로부터 한방진흥특구로 지정받았다. 영천시는 이곳에 올해부터 2008년까지 시비 78억원 등 총 91억원을 투입,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 한방산업을 지역 대표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우선 음성적 거래에 의존해온 약초상의 양성화 및 도매기능 강화를 위해 한약재 종합유통센터를 설립하고 전통한방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복잡한 한약재의 유통단계를 줄이기 위해 도동지구 내 부지 2,000여평에 한약재 도매시장을 개설, 공정한 가격 및 정확한 품질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천의 관문인 이곳에 15만여평의 약초생산 경관단지를 조성, 지역 대표적 한약재로 지명도가 높은 택사ㆍ시호 등을 재배, ‘약초의 고장’으로서 위상을 높이면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한약축제(올해 3회째)도 더욱 확대해 ‘한방 중심도시’ 이미지를 극대화하고 관광문화산업과의 연계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 같은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재경부로부터 농지를 약초재배를 위해 위탁ㆍ경영할 수 있도록 하는 농지법 특례와 도지사의 허가없이 지방도매시장 개설이 가능한 농수산물유통 관련 특례 등 모두 5개의 규제완화 조치도 받았다. 영천시는 한방진흥특구 지정을 계기로 장기적으로 영천을 한방과 어우러진 관광ㆍ문화ㆍ레저 도시로 만들기 위해 한방리조트 조성 등 세부계획을 구상 중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기획단을 구성, 한방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만큼 영천 한방진흥특구와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체험과 전통한의학 계승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한약축제에서는 약초ㆍ야생화, 한방처방약, 한방화장품 등을 선보인 전시ㆍ판매행사와 대구한의대ㆍ영천한의사회의 한방의료체험, 한방비누ㆍ화장품 만들기, 봉침ㆍ수지침 및 한방의료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입력시간 : 2005/10/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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