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경 네트워크] 창원경륜공단 9월 1일 창립 10주년

레포테인먼트·지역경제 활성화 앞장

창원경륜장에서 경륜 선수들이 경주에 앞서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다음달 1일 창립 10주년을 맞는 창원경륜공단은 지역 레저스포츠 문화를 꽃 피우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지방경륜 시대를 연 창원경륜공단이 오는 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매출 4조2,000억여원을 올려 레저세와 지방교육세 등으로 5,300억여원의 지방세를 조성하는 등 지방재정 확충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10년간 650만여명의 고객이 입장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건전 레저 스포츠문화를 꽃피웠다.

공단은 여기에 상근직원과 사이클팀, 용역업체 등 상시 500여명 이상을 고용하고 식음료 등 관련업종에도 전후방 파급효과를 미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1~2년 전부터는 창원시자전거문화센터에 이어 전국 최초의 공영자전거 누비자 관리 및 운영까지 위탁받아 공익사업 부문을 크게 강화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동종업계 최초로 레저와 스포츠,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20여종의 레포테인먼트시설을 선보였다. 레포테인먼트시설은 종전 건조하고 삭막했던 객장 내 분위기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족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관련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시설은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 도서 공간, 노래방, DVD영화관, 다함즐(다함께 즐기는)체험교실, 이발소, 건강체크 및 관리시설 등 주로 가족위주의 공간으로 꾸며졌다.

개장 이후 매년 경로효도잔치를 비롯해 청소년 패밀리 돔 캠프, 패밀리 돔 문화교실, 경륜가요제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가 하면 매년 도내 거점도시인 창원과 진주에서 도민자전타기를 주최했다. 이와 함께 지방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말까지 유도와 핸드볼, 사격, 볼링, 사이클 등 5개 비인기종목 실업팀을 운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저탄소 녹색교통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창원시자전거문화센터와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운영하며 자전거타기교육 등을 실시중이다.



공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다음달 3~5일 사흘간 대상경주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창립 10주년 자전거 대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는 국내 정상급 경륜선수들이 출전해 사흘동안 한치 양보없는 수준 높은 경륜경주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또 입장권을 추첨해 승용차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고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8일 오후 7시부터는 경륜장 필드에서 아이유, 케이윌, 씨스타, 우연이, 박미경 등 인기가수를 초청해 시민음악회도 개최한다. 시민음악회는 초가을 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으며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규 창원경륜공단 이사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이 레포츠의 불모지에서 건전레저문화를 정착시키고 그 뿌리를 내리기 위한 시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지방공기업이 지역주민을 위해 무엇을 봉사하고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