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거북이 달린다’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506개 상영관에서 56만 3,000명의 관객을 모아 총 관객수 141만 9,000명으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블록버스터들의 흥행질주가 주춤하고 그 사이 이렇다 할 대작이 없자 ‘거북이 달린다’가 독주하고 있는 것. 2위는 18일 개봉해 총관객수 27만 9,000명을 모은 ‘여고괴담-동반자살’이 차지했다. 두 영화는 모두 한 제작사에서 만든 작품이라 주목을 끌고 있다. ‘터미네이터4:미래전쟁의 시작’은 개봉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주말동안 16만명을 더 모아 총 관객수 440만명으로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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