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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방송사(SO)들이 지방자치단체 등과 손잡고 '가정의 달' 5월에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또 지역 체육단체 등과 스포츠 행사를 주최ㆍ후원하거나 지역채널을 통해 중계하는 등 지역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한다. ◇'가정의 달' 행사 다채
수도권 최대 케이블TV방송사인 씨앤앰은 3일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Happy 콘서트(오후 6시30분~8시30분)'를 갖는다. 유로코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프레이즈뮤지컬팀, 테너 김철호, 소프라노 김한나 등이 출연한다. 7일에는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성북구 개청 60주년 기념 '성북구 희망 콘서트(오후 7시30분~9시40분)'를 갖는다. 코리아팝스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바리톤 신금호, 뮤지컬 배우 이태원, 인기 가수 인순이ㆍ이선희ㆍ유열 등이 공연한다. 공연은 씨앤앰 동부본부지역(서울 광진ㆍ노원ㆍ성동ㆍ성북ㆍ중랑구)에서 16일 낮 12시 씨앤앰채널4를 통해 방송한다. 8일 어버이날에는 씨앤앰 계열 전 지역에서 케이블방송이나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등을 신규 설치하는 모든 고객에게 카네이션과 감사 카드를 선물한다. 경기 성남지역 케이블TV사업자인 아름방송은 10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제1회 탄천사랑 아름방송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시작돼 탄천변 6㎞ 코스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페이스 페인팅' '삐에로 퍼포먼스' '디즈니채널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포토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경품행사도 갖는다. 티브로드 계열 케이블TV방송사들도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평택꽃 봄나들이 축제(4월25일~5월5일)', 22일 안양시와 공동으로 부부의날(21일) 기념행사 및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큐릭스는 30일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와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 강북구 삼각산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가족 행복축제'를 연다. 생애 첫 사진전, 우리가족 영상전 등이 펼쳐진다. 특히 임신 32주 이상 예비부모 등이 참여하는 사진전은 선착순 300가족의 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전시회를 열고 큐릭스 지역채널(CH4) '시청자 영상앨범'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한다. 참가신청은 15일까지 홈페이지(www.bigboxi.com)를 통해 받는다. ◇지역밀착형 스포츠 행사도 풍성
케이블TV방송사들은 해당 지역의 스포츠행사를 주최하거나 중계해 왔다.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지난 11일부터 수원FC의 내셔널리그(실업축구 리그) 홈경기를 생중계하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여섯 경기를 생중계하고 내년부터는 15개 전체 홈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다. 씨앤앰은 서울시야구협회와 공동으로 '씨앤앰케이블TV배 초등학교 야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인ㆍ실업인 야구대회 등을 후원ㆍ중계하고 있다. CJ헬로비전도 배드민턴ㆍ족구 등 지역 스포츠 행사를 후원ㆍ중계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미디어센터를 통해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중계한다. CMB대전방송도 프로배구 연고지 팀인 삼성화재 경기를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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