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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망] 국제수지·산업활동동향등 발표

국내 경제

꽃샘추위는 걷히고 남녘엔 벚꽃이 활짝 폈다. 실물경기는 여전히 얼어붙었지만 밑바닥에서부터 서서히 ‘경제의 봄’을 재촉하는 징조들이 기대되는 한 주다. 이번 주는 각종 주요 경제지표들이 발표된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2월 국제수지 동향을 시작으로 31일엔 2월 산업활동동향이 공개된다. 지난 1월 생산, 소비, 재고 등 지표가 다소나마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터라 회복세를 조금이라도 보여줄 지 관심이다. 4월1일엔 지식경제부가 3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3월 무역수지가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40억달러 안팎의 흑자가 기대된다. 시장은 경제지표를 주목하겠지만 전세계의 눈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 금융정상회의로 쏠린다. 이명박 대통령이 회의 참석차 31일 출국한다. 런던에서 이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갖는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의 밀월외교를 ‘정치적 코드’가 다른 오바마 대통령과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공기업 경영 관련 내용을 잇따라 발표한다. 31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개최를 시작으로 6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이 나오고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와 공기업 경영실적도 공개된다. 방만한 경영이 늘상 지적돼 온 공기업인 만큼 그 효율성 측면에 관심이 지적된다. 4월1일에는 임시국회가 개회된다. 29조원에 달하는 ‘슈퍼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경제관련 법안 처리를 기다리고 있지만 ‘박연차 리스트’에 따른 후폭풍과 4월 재ㆍ보궐선거 등을 앞두고 있어서 정상적인 국회운영은 기대하기 힘들다. 북한이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로켓 발사가 실제로 이뤄질지 여부도 우리 경제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관계당국은 북한이 4월4~5일께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하고 있다. ‘예고된 변수’라고는 하지만, 로켓 발사는 모든 객관적 경제지표와는 별도로 우리 금융시장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국가신용등급 하락까지도 감수해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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