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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구르 유혈사태, 한국 관광객 150명 모두 무사

우루무치에 7일 도착 한때 연락두절… 120명 11일 귀국 비행기 예약

유혈사태가 진행되고 있는 중국의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한때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 관광객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베이징 총영사관에 따르면 신장위구르 관광에 나섰던 한국인 150여명은 우루무치시에서 다소 떨어진 둔황(敦煌), 카스(喀什) 등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상종 영사반장은 “현재 한국 관광객들은 우루무치 외곽에 머물고 있으며 신변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면서 “여행객 중 120명은 10일 귀국 비행기를 예약했으며 나머지 30명도 시위가 진정된 만큼 안전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 관광객 150여명은 지난 7일 새벽1시30분(현지시각) 우루무치에 도착했으며 상당수가 한때 연락이 두절돼 주중 한국대사관 등에 비상이 걸렸었다. 이들은 단체여행객 또는 배낭여행족들로 트루판ㆍ둔황ㆍ하밀ㆍ카스 등지에서 실크로드나 종교유적지 관광, 오지탐험 등을 할 예정이었다. 우리 정부는 한국 관광객들의 안전확보에 부심하고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현재 관광객들의 소재지나 안전 여부가 모두 파악돼 다행”이라면서 “이동시에는 반드시 10명 이상이 뭉쳐서 움직이고 항상 여행사 측이나 가이드와 동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0일 오전1시30분 우루무치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여객기편으로도 관광객들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중국 공안당국에 신변안전 협조를 요청하는 공한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현재 신장위구르자치주에는 외국인 관광객 373명을 포함해 모두 1,221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56개 여행사들의 안내로 관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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