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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듯 따스하게 감성을 어루만지는 북유럽 대표 재즈 보컬리스트 잉거마리가 올 가을 한국을 찾는다.
이미 여러 번 한국을 다녀갔던 그녀가 올 여름 홍콩투어가 결정된 이후 한국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11월 30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11번째 내한공연 무대에 서게 됐다.
그녀의 차분하면서도 아름다운 목소리가 가장 잘 어울리는 늦가을이다.
노르웨이 출신 잉거마리는 2004년 10월 데뷔 음반을 내면서 북유럽 및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또 2집에서는 아일랜드 밴드 ‘U2’의 ‘원(One)’, 비틀스의 ‘아이 윌(I Will)’ 등 대중들에게 친숙한 노래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이번 무대는 그녀의 1집부터 4집까지 전 앨범 중 한국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들로 꾸며진다.
‘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를 비롯해 ‘Answer Me My Love’, ‘Let It Be Me’, ‘If You Go Away’, ‘Blame It On My Youth’ 등 우리 귀에 친숙한 팝과 재즈 스탠다드를 이번 무대에서 맘껏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음악적 동료이자 가장 신뢰하는 기타리스트 ‘박윤우’도 변함없이 그녀의 곁에 선다.
또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잉거 마리가 피아니스트 비안, 베이스 김성수, 드럼 이도헌 등 국내 굴지의 뮤지션과 호흡을 맞춘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
공연시간은 120분(인터미션 20분), 티켓가격은 R석 70,000원, S석 50,000원, A석 30,000원. ☎02)941-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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