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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부원장 조영제씨…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오순명씨

조영제 부원장

오순명 부원장보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조영제(55) 기획ㆍ경영지원 부원장보가 임명됐다.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보)에는 오순명(58) 우리모기지 대표이사가 뽑혔다.

금감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인사ㆍ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조 부원장은 연세대 법학과 출신으로 은행감독국ㆍ총괄조정국 등을 거쳤다. 신임 오 처장은 상업은행에서 인천영업본부장을 지냈다. 금융업계 출신 여성 금감원 부원장보가 나온 것은 2001년 이성남 전 국회의원 이후 12년 만에 처음이다.

신임 기획ㆍ경영 담당 부원장보에는 권인원 감독총괄국장, 업무총괄 담당 부원장보에는 김영린 거시감독국장, 보험 담당 부원장보에는 허창언 보험감독국장이 선임됐다.



은행ㆍ중소서민 검사 담당 부원장보는 박세춘 일반은행검사국장, 금융투자검사ㆍ조사 담당 부원장보는 이동엽 제재심의실 국장, 회계ㆍ감리 담당 전문 심의위원에는 최진영 대구지원장이 임명됐다.

금감원은 서민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서민금융지원국장과 기업금융개선국장, 소비자보호총괄국장을 선임국장으로 임명했다. 또 대부업검사실을 신설하고 금융소비자보호처에 민원조사팀 1개팀과 금융교육개발팀을 추가했다. 보험 민원을 줄이기 위해 보험영업검사실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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