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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BLU 원가 20% 절감

릿츠, 하이브리드형 양산

휴대폰 LCD용 백라이트유닛(BLU) 업체인 ㈜릿츠는 BLU 생산원가를 2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오는 5월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릿츠는 지난해 9월 프리즘 방식의 도광판 제조기술, LED(발광다이오드)에서 발생한 빛의 손실을 절반 이하로 줄여주는 광패턴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BLU’를 개발, LG전자 협력업체의 테스트를 받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휴대폰 BLU에는 일반적으로 확산시트 및 프리즘시트가 2매씩 사용되지만 하이브리드 BLU는 프리즘시트 1매만 쓰면 된다. 4개의 LED를 쓰는 기존 BLU가 3,500 칸델라(㏅/㎡)의 휘도를 구현하는데 비해 이 제품은 3개만 써도 휘도가 4,500 칸델라로 30% 가량 높다. 도광판(Light Guide Panel)과 프리즘ㆍ확산시트는 LED 등 광원에서 발생한 빛이 LCD 패널을 균일하게 밝혀주도록 하는 BLU의 부품이다. 김장호 대표는 “올해 휴대폰용 BLU 시장은 프리즘 방식을 활용한 고휘도 제품으로 급속히 대체될 것”이라며 “하이브리드 BLU로 국내는 물론 중국ㆍ대만 등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오는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가 초기에는 월 5만개, 연말께는 월 50만개 수준으로 생산량을 끌어올려 올해 5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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