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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세계5대 메에커" 주력

"현대車 세계5대 메에커" 주력내달초 계열 분리계기, 다임러등과 제휴강화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현대의 자동차부문은 오는 9월 계열분리와 함께 세계 5대 자동차메이커로 부상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그룹은 9월 초 계열분리를 계기로 정몽구(鄭夢九) 회장이 개인 최대주주로 부상하면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판단, 세계 5대 메이커로 부상하기 위해 전력을 투구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13일 『계열분리에 따라 鄭회장이 현대차의 개인 최대주주로 부상, 안정적 경영권을 확보하면서 현대차 및 기아차 등은 경영권에 대한 불안을 떨쳐버리고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계열분리를 계기로 현대차 및 기아차는 鄭회장을 중심으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세계 5대 메이커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계열분리안이 공식적으로 발표되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 청사진을 조속히 마련, 공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계열분리을 통해 완전한 독립 기업체가 된다는 점을 감안해 다임러크라이슬러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한층 강화해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로 부상한다는 야심을 밝히고 있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4,000억원 가량에 현대차 지분 10%를 인수하는 등 현대차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의 지분이 3%대로 낮아지면 정몽구 회장 4.01%, 현대차 8.07%, 정공 7.84% 등으로 우호지분이 20%대로 올라가면서 현대차의 경영 안정성이 더욱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그동안 鄭전명예회장의 9.1%의 지분을 유지함에 따라 경영권에 대한 불안으로 공격적인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3월 동생인 정몽헌(鄭夢憲) 현대 아산 이사회 의장과의 경영권 다툼이 벌어진 후 적대적 인수 및 합병(M&A)에 대비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 등에 상당한 비용을 투입해야 했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경영권이 안정되지 않아 현대·기아차가 미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98년 취임 후 현대차·기아차 경영에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중 8조4,715억원의 매출과 3,104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괄목할 만한 영업실적을 거둔 것으로 지적됐다. 또한 기아차도 올 상반기 중 4조8,060억원의 매출 및 826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기아차가 비교적 이른 시일 내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데 이어 올 상반기 중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데는 정몽구 회장의 역할을 무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8/13 20:0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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