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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일부 공장 등 부지 심하게 오염

경기도내 일부 공장과 주유소 토양이 심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공장 및 공업지역, 주유소, 교통관련 시설 지역 등 오염 우려가 높은 269곳의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13곳의 토양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TPH(총석유계탄화수소)와 BTEX(벤젠ㆍ톨루엔ㆍ에틸벤젠ㆍ크실렌), Zn(아연), Cu(구리)가 검출됐다. 오염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난 토양은 공장 5곳, 주유소 4곳, 폐차장 2곳, 차고지 1곳, 군부대 1곳 등이다. 하남의 A주유소 토양에서는 허용 기준치 80㎎/㎏의 2배가 넘는 208㎎/㎏의 BTEX와 기준치 2,000㎎/㎏를 초과한 3,017㎎/㎏의 TPH가 검출됐다. 또 동두천 B공장 토양에서는 허용기준치가 800㎎/㎏인 아연이 2,567㎎/㎏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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