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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실직자 1천2백명 성업공사에 재취업 추진
입력1998-09-22 15:03:57
수정
2002.10.22 02:27:20
09/22(화) 15:03
금융감독위원회는 성업공사에서 실직금융인 1천2백명을고용토록 하는 등 금융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실직자 재취업방안을 마련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2일 오전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증권.보험.종금.투신.상호신용금고 등 금융관련 8개 협회가 참석한 가운데 전직 금융인 재취업협의회를 열고 금융 실직자 취업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감위는 성업공사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인수한 부실채권 관리를 위해 전직 금융기관종사자 1천2백명을 충원하도록 하고 올해안에 이중 5백명을 채용토록 했다.
이와 함께 소자본으로 설립가능하고 금융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파이낸스사, 환전상, 신용정보업자, 투자자문사, 중개전문증권회사 등 금융분야별 창업스쿨을 개설.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융기관 직원이 직접 담당하고 있는 물품구매, 전산시스템개발, 인쇄, 경비,청소 등의 후선 관리업무는 분리해 실직 금융인이 운영하는 별도의 용역회사에 맡기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구조조정과정에서 은행 1만82명, 증권.투신 3천4백4명, 보험 1천9백47명, 종금 1천4백15명 등 모두 1만6천8백48명의 실직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천2백16명이 재취업, 실제 실직자는 1만1천6백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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