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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교수증원, 구조개혁 실적따라 배정

교육인적자원부는 11월 국립대학의 교수 증원을 구조개혁 실적을 기준으로 총 285명을 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내역을 보면 전남대 등 통합이 결정된 4개 대학에 128명, 서울대 등 구조개혁 선도 7개 대학에 55명, 입학정원을 10% 이상 감축한 강릉대 등 10개 대학에 29명,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4개 대학에 70명 등이다. 통합대학 가운데 전남대(여수대)가 33명, 부산대(밀양대)가 29명, 공주대(천안공대)가 22명, 충주대(청주과학대)가 15명의 교수를 배정받았으나 통합을 결정하고도 후속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강원대(삼척대)는 배정이 유보됐다. 서울대는 학생정원 감축을 통한 학사운영 개편으로 수도권 대학들의 구조개혁을 촉진시킨 점이 감안돼 통합대학에 준하는 15명의 교수가 증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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