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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올 골프 회원권 봇물

신설골프장이 속속 문을 열면서 골프 회원권이 쏟아지고 있다. 업계는 올 한해 40여개 골프장에서 약 6,000건의 회원권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대규모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설 골프장들은 회원유치를 위해 갖가지 색다른 혜택을 제시해 눈길끌기에 안간힘을 쏟고 잇다.최근 회원권 모집에 나선 골프장의 입회금은 평균 1억원안팎으로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전의 신규 회원권 분양가에 근접했다. 그러나 아직 경기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탓에 거치형, 소멸형 등으로 소액 회원권 분양에 나선 곳도 많다. 최근 회원권모집에 나선 컨트리클럽의 회원대우내용을 보면 월 2회 주말부킹 보장이나 가족회원 준회원 대우 등은 기본이고 평생 그린피 면제, 가족회원 주중 회원대우, 입회금 거치기간 단축 등 파격적인 조건이 붙고 있다. 이와함께 코스를 완공한 뒤 회원모집에 나서 회원가입 직후부터 회원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색다른 점이다. 제주 핀크스GC는 창립회원 100명을 1억원에 모집하면서 입회금 반환기한을 1년으로 단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회원이 원할 경우 입회금을 완납한 날로부터 3개월내에 언제든지 돌려주겠다는 것이다. 이는 회원권 시세를 분양가 이상으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골프장의 정회원은 평생 그린피 면제혜택을 받는다. 오는 7월 개장할 예정으로 5월부터 시범라운드를 하는 가평의 썬힐CC는 창립회원을 모두 반환형으로 모집한다. 입회금 4,000만원만 내면 2년동안 회원대우를 해준뒤 원금을 되돌려 준다. 350명 선착순으로 창립회원을 모집하는 썬힐CC는 회원이 원할 경우 2년이 지나지 않아도 입회금을 반환해 줄 방침이며 회원에게는 주중 그린피 면제의 혜택을 준다. 동양그룹이 건설한 파인크리크CC도 회원 그린피 평생면제를 내세우고 있다. 입회금 1억3,000만원에 150명을 1차로 모집중인 이 골프장은 또 직계가족 1명에 대해 회원대우를 해주며 입회금은 3회 분할납부토록 했다. 이밖에 경기 동두천에 위치한 아도니스가 3,000만원 2년거치형과 270만원 1년소멸형 등 두종류의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삼성이 운영하는 세븐힐스GC가 개인 1억원, 법인 2억원에, 보광 휘닉스파크는 개장기념 법인회원 40계좌를 3억원에 분양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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