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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사업 중단 위기

北, 방북 나흘째 차단… 억류 294명은 귀환

개성공단 사업 중단 위기 北, 방북 나흘째 차단… 억류 294명은 귀환 홍병문 기자 hbm@sed.co.kr 북한이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려는 남측 인력의 통행을 나흘째 차단하면서 남북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북한은 16일 개성공단 체류인원의 귀환만 허용하고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려는 출경 인원 665명의 통행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북한의 2차 육로통행 차단이 시작된 지난 13일 이후 벌어진 우리 국민 '억류' 사태는 해소됐지만 우리 기업인들의 방북이 계속 차단되면서 개성공단은 경영활동의 필수인 물자공급이 끊긴 채 사실상 '식물 공단' 처지에 빠지게 됐다. 이날 북측의 귀환허용 조치로 13~14일 개성에서 돌아오지 못한 공단 관계자 등 모두 294명이 차량으로 오후3시ㆍ4시ㆍ5시 등 세 차례에 걸쳐 복귀, 개성에는 우리 국민 431명만 남게 됐다. 정부는 이날 통일부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기업들이 입게 된 생산활동 차질, 경제손실 등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우리 인원들의 자유로운 왕래와 물자의 원활한 수송이 보장되지 못한다면 개성공단의 안정적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북측으로부터 현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의 확실한 안전보장책을 받아내지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고 있는 정부의 태도에 대한 비난 여론은 식지 않고 있다. 원자재 공급이 끊겨 당장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는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은 거래처로부터 납품주문 취소통보를 받는 사례도 발생해 개성공단 사업이 중대 기로에 섰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개성공단기업협의회는 이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통행 정상화 촉구 성명서'를 내고 "개성공단 통행 차단이 지속되면서 생산활동에 필요한 원부자재ㆍ생필품 등 모든 자재의 공급이 차단됐으며 공단 내 기업활동이 완전 마비되고 있다"며 "북측 당국은 개성공단지구법상의 기업활동 보장 원칙에 합당하게 통행을 즉각 정상화해야 하고 남북 당국은 재발 방지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앞으로도 개성공단 통행을 중단시키는 사태가 간헐적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적지않다"면서 "남북관계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남북 핫라인을 먼저 구축해야 하며 북측과 개성공단의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는 제도적 합의도 이뤄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관련기사 ◀◀◀ ▶ 北, 방북 나흘째 차단… 개성공단 사업 중단 위기 ▶ 개성공단 입주업체 피해 눈덩이 ▶▶▶ 시사기사 ◀◀◀ ▶ 최대 6조 '일자리 대책' 나온다 ▶ '환율하락' 반갑지만은 않다… 왜? ▶ 10조 들인 쿠웨이트 '정유프로젝트' 취소 위기 ▶ '한남 더 힐' 2억 웃돈 붙여 판다? ▶ 한때 신부감 줄 섰던 닥터 김도 '쪽박' ▶ "동두천 택지개발 원가 주공 200억대 부풀려" ▶ 봄철 별미 주꾸미도 '금값' ▶ "신영철 대법관 재판 관여" ▶ 강병규 24억대 집… 경매시장에 나왔다 ▶ "이름 바꾸니 매출 쑥쑥" 2주만에 400억 돌파 ▶ 대박조짐 보이는 LG '아레나폰' ▶ 반포대교 남단 인공섬 조성 본격화 ▶ '장자연 리스트' 인사들 술시중 의혹등 부인 ▶ [단독] 연예기획사 상반기 대대적 조사 ▶▶▶ 연예·스포츠기사 ◀◀◀ ▶ 네티즌들 "이재진, 아무 탈없이 돌아오길…" ▶ 구준엽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교제" ▶ '젝스키스' 이재진 탈영… '어디로 사라졌나' ▶ 소녀시대 수영, 이영자에 직접 사과 ▶ '가장 사귀고 싶은 친구' 1위 구혜선 ▶ 신해철 "욕설 파문? 삽질하네" ▶ '8090' 인기가수 "우리가 왔다" ▶ 김정화 '솔직 당당 매력녀'로 완벽 변신 ▶ "공연 의도 없었나"… 비 하와이 법정 선다 ▶ 영화 '똥파리', 국제영화제서 신바람 ▶ 권상우 주연 '슬픔보다…', 박스오피스 1위 ▶ '복제폰 파문' 전지현, 싸이더스HQ와 재계약 ▶ [인터뷰] 김동욱 "노래할 때 포효하는 사자 같대요" ▶ 4강 가는길… "이번에도 日 없다" ▶ 김태균 "내가 바로 대한민국 4번 타자" ▶ 김태균-이범호-고영민 홈런포 '쾅! 쾅! 쾅!'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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