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한글과컴퓨터는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43%(280원) 오른 5,44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틀 연속 상승세다. 한글과컴퓨터의 최근 상승세는 올해 1ㆍ4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1ㆍ4분기 145억1,300만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7%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36.7%나 증가한 52억5,800만원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한컴오피스 등 패키지 소프트웨어는 물론 모바일 오피스사업인 ‘씽크프리’ 부문 전년 대비 500% 이상 증가하는 등 전 사업군에 걸친 성장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게 한글과컴퓨터 측 설명이다. 한글과컴퓨터 측 관계자는 “주력 제품은 물론 신성장 동력인 모바일 오피스사업 부문이 스마트폰 공급 증가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이 같은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어 올해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액 500억원 돌파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1ㆍ4분기 성과는 안정적 경영 기반에서 소트프웨어 기업으로서 핵심역량에 집중해 일궈낸 첫 결과”라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신뢰받을 수 있도록 향후에도 끊임없는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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