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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소녀시대 日앨범 기대로 급등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에스엠이 소속 가수인 소녀시대의 일본 싱글앨범 발매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급등했다. 에스엠은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 보다 4.26%(800원) 상승한 1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6.91%까지 주가가 치솟았다. 거래량은 112만주를 기록해 전거래일(28만주) 수준을 크게 앞질렀다. 이날 에스엠이 강세를 보인 것은 이 회사의 걸 그룹 ‘소녀시대’가 오는 27일 일본에서 세 번째 싱글 앨범을 발표하는데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27일 ‘미스터 택시’와 ‘런 데빌 런’이 수록된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달 일본대지진으로 주춤했던 에스엠 소속가수들의 일본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앞으로 주가흐름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공태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일본대지진 발생으로 에스엠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소녀시대의 활동이 재개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가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소녀시대는 현재 에스엠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가장 큰 그룹으로 일본 활동 관련 실적은 4ㆍ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며, 향후 일본에서 ‘SM타운 콘서트’까지 확정되면 실적이 더욱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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