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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규주택건설 급감... 4월 10.1%나
입력1999-05-19 00:00:00
수정
1999.05.19 00:00:00
정상범 기자
미국의 지난 4월중 신규 주택 건설이 3월에 비해 10.1%나 줄어 들어 5년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18일 발표했다.이에 따라 미국의 경기호황을 지탱해온 주택경기 활황세가 조만간 막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마저 제기되고 있다.
상무부는 지난 4월 한달간 신규 주택 건설규모가 연율기준으로 157만4,000채에 그쳐 3월의 175만1,000채에 비해 10.1%나 줄어들면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신규 주택 건설은 지난 1월까지만 해도 1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할만큼 활기를 보여왔다.
이처럼 주택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것은 주택대출금리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데다 소비자 물가급등으로 주택 건설비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상범 기자 SS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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