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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 닥터] 주식형 수익률 -12.66

채권형 펀드는 플러스

전세계가 디플레이션(Deflation)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ㆍ원화ㆍ채권 가격 모두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를 보였다. 한 주간 코스피지수가 12.84% 하락했고 국내 주식형펀드 역시 마이너스 12.66%로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지난 2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12.83%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되고 수급마저 꼬이며 대형주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다. 게다가 기업 부실화에 대한 우려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KOSPI200지수는 마이너스 13.4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의 투자비중이 높은 전기전자는 3ㆍ4분기 순이익이 크게 줄어들며 12.66%하락했고, 최근 건전성을 의심받고 있는 건설업이 16.51%, 운수장비업종이 16.51% 하락하며 일반주식펀드 수익률에 악영향을 줬다. 같은 기간 배당주식 펀드는 마이너스 10.65%를 기록했고 KOSPI200인덱스 펀드는 마이너스 13.23%로 한 주를 마감했다. 대형주가 13.41% 하락하는 동안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1.17%, 8.04%하락에 그치며 중소형주 펀드의 성과가 마이너스 10.11%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 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마이너스 6.23%, 마이너스 3.28%의 성과를 기록했다. 한주간 채권시장은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원ㆍ달러 환율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상충했다. 채권펀드는 0.06%(연환산 2.9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 후반 채권시장은 한은이 채권시장 안정펀드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란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지만, 주식시장 하락과 원ㆍ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여기에 계속되는 외국인의 채권선물 매도 역시 거래량이 적은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켰다. 국공채 3년물과 5년물 금리가 각각 0.05%포인트, 0.11%포인트 하락(채권가격 상승)했지만 기업부실화에 대한 우려로 신용위험도가 시장금리에 반영되며 만기 1년 이상의 금융채와 회사채금리는 모두 상승(채권가격 하락)했다. 같은 기간 국공채에만 투자하는 우량채권 펀드가 0.22%(연환산 11.58%)의 수익률을 보이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06%(연환산 3.35%)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듀레이션이 긴 일반중기채권만이 마이너스 0.02%(연환산 마이너스 1.23%) 수익률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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