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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中환율조작국 미지정 양국 관계 회복국면 기대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무역흑자 문제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했던 양국 간 관계가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8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상반기 주요 교역국의 경제 및 환율 보고서에서 미 달러화 대비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평가절하돼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미국 제조업체들은 중국의 위안화가 40% 정도 평가절하돼 있다면서 이 같은 위안화의 저평가 현상이 중국과의 막대한 무역역조의 원인으로 작용해왔다고 주장해왔다. 미 언론들은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이유는 위안화 절상 문제를 놓고 중국과 대립하기보다는 대화로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미국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상원 재무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찰스 그래슬리 의원(아이오와)은 성명을 통해 오바마 행정부의 결정을 비판하면서 중국 정부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정식으로 제소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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