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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의 더욱 빛나는 호투가 필요하다

뉴욕 메츠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를 잡기 위해서는 호투하고 있는 서재응(28.뉴욕 메츠)이 더욱 잘 던져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포츠웹진 CNNSI.com의 칼럼니스트 존 도노반은 2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분석한 칼럼에서 서재응의 분전이 메츠의 플레이오프행에 키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썼다. 도노반은 1일 현재 와일드카드 순위를 기초로 각팀의 순위와 와일드카드 획득 확률을 분석했고 선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1.5게임 뒤진 메츠는 10분의 1의 확률이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날 메츠가 필리스에 지면서 양팀간의 승차는 2.5게임으로 늘었다. 도노반은 메츠가 와일드카드를 잡을 수 있는 이유로 '팀방어율 3.78로 리그 4위에 오를 정도로 마운드가 상당히 좋고 한동안 부진했던 불펜 또한 방어율과 출루허용율이 모두 낮아졌다. 특히 불펜은 필라델피아, 플로리다, 애틀랜타 등 지구 라이벌들에 비해 덜 혹사당한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츠가 와일드카드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에이스인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등판하는 경기마다 이겨야 하며 올스타전 이후 4승 무패 방어율 1.78로 놀라운 호투를 거듭 중인 서재응이 더욱 잘 던져줘야 한다. 그리고 톰 글래빈, 크리스 벤슨, 빅터 삼브라노 등 나머지 투수들이 보다 안정되어야 한다. 공격에서는 카를로스 벨트란이 분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서재응은 1선발인 마르티네스와 함께 '등판하면 승리해야 하는' 투수로 공식 인정 받은 셈이다. 불과 2개월전만 해도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던 위상이 메이저리그 에이스급으로 격상됐고 이제는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두 어깨에 책임져야 하는 상황으로 완전 바뀌었다. 전체 사기를 위해 에이스가 출격하는 경기는 이기려고 하는 게 일반적인 성향. 5선발인 서재응이 잘 던져 준다면 메츠는 서재응-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연승 분위기를 탈 수 있다. 타선은 들쭉날쭉할 수 있기에 서재응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연승 가도를 달리기 위해서는 서재응이 더욱 안정적인 투구로 호투를 해야한다는 얘기로 풀이된다. 한편 도노반은 와일드카드를 잡을 확률이 가장 높은 팀으로 휴스턴(확률 ⅓)을 꼽았고 플로리다는 5분의 1, 필라델피아는 메츠와 같은 10분의 1, 워싱턴은 20분의 1의 확률로 봤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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