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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株 '사면초가'

실적 우려에 불매운동까지…

SetSectionName(); 여행株 '사면초가' 실적 우려에 불매운동까지… 최수문기자 ">chsm@sed.co.kr 실적악화에 불매운동까지 당하게 된 여행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14일 여행 업계 대장주인 하나투어는 전일보다 0.15% 오른 3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장중 한때 4% 이상의 급락세를 보였다. 하나투어는 이달 들어 하루(4일)를 제외하고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현 주가는 지난 5월12일 찍었던 연고점(4만2,950원)에 비해 23%나 하락한 수준이다. 자유투어도 이날 1.48% 하락한 2,000원에 마감했다. 여행주가 힘을 쓰지 못한 것은 일부 시민단체에서 편중 광고를 이유로 하나투어를 포함해 자유투어ㆍ롯데관광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발표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여행주는 불황과 신종플루 등의 악재가 겹치며 올 들어 지지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다 5월 들어 환율 하향안정과 신종플루에 대한 우려 감소로 상승세로 돌아서는 듯했으나 2ㆍ4분기 실적 우려로 최근 다시 조정국면을 맞고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최대 성수기인 7월 여행상품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불매운동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악재인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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