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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선정

불에 강한 콘크리트… 폐플라스틱을 연료로…

불이 나더라도 쉽게 깨지거나 무너지지 않는 콘크리트,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기름이나 가스로 만드는 기술…. 현재 상용화 단계에 있는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는 기술들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이러한 기술을 포함해 '2009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대학ㆍ연구소ㆍ기업 등에서 정부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개발사업에서 선정한 것으로 국가연구개발의 우수한 성과들을 공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발표해왔다. 16개 부처ㆍ청에서 추천된 387건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기계ㆍ소재 24건 ▦생명ㆍ해양 29건 ▦에너지ㆍ환경 15건 ▦정보ㆍ전자 23건 등 100건이 뽑혔다. 기계ㆍ소재 분야에서 청주대 한천구 교수팀의 '불에 강한 콘크리트 개발'은 고성능 콘크리트로 건축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폭렬(爆裂) 방지뿐 아니라 내화성능을 확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경제적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ㆍ환경 분야에서 한국기계연구원 최연석 교수팀의 '폐플라스틱을 석탄대체연료로 사용하는 기술개발'은 바다에 버려지는 염색폐수슬러지를 석탄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연료로 만들어 환경을 보존하고 발전소의 석탄사용량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LG전자 류재화 상무팀의 '초대형 차세대 PDP 기술개발'은 초대형 고해상도 차세대 PDP모듈의 생산이 가능한 기술개발로 PDP 관련 업계와 국가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는 이러한 기술들을 개발한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또 연구개발 과정에서 있었던 시행착오와 희로애락을 담은 사례집을 발간,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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