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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탐방] 현대 파워텍 기술 연구소(하)

"차세대 무단 변속기등 개발 주력…현대차와 함께 세계공략 나설것"<BR>국내외 우수인력 영입 신제품 첨단 기지로 육성

현대파워텍 기술연구소 전경

현대파워텍의 경쟁력은 기술연구소에서부터 출발한다. 지난해 1월 서산 공장 옆에 마련한 기술연구소는 현재 현대ㆍ기아차에 공급되고 있는 전ㆍ후륜 자동차변속기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나아가 차세대 무단변속기와 하이브리드카(연로전기차)에 탑재될 변속기 개발에도 핵심 역량을 쏟고있다. 정석수 사장은 “현재 현대파워텍 연구소가 개발 중인 차세대 무단변속기와 하이브리드차량용 변속기는 현재 개발 업체가 세계적으로 한 두 군데에 불과할 정도로 첨단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현대파워텍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차량용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해외 진출이 본격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파워텍이 추구하고 있는 목표는 독자적인 기술로 세계적인 품질의 제품을 개발해 현대ㆍ기아차와 함께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자동변속기를 개발하겠다는 것. 이 같은 목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서산연구소의 기능 강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70여명의 연구인력(석ㆍ박사급 22명 포함)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말까지 해외 선진메이커 출신의 전ㆍ현직 연구원을 집중 스카우트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이를 위해 충남 서산 연구소와 별개로 오는 2006년말까지 수도권에 부설 연구개발센터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센터에는 현재 서산연구소 인력의 4배가 넘는 300여명의 국내외 우수인력을 확보, 신제품 개발의 첨단기지로 활동하게 된다. 그는 “현재 전체 매출액의 2%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 8년동안 약 3,0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현대파워텍은 오는 2013년까지 미국ㆍ일본ㆍ유럽 등지에 해외 연구소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해 놓고 있다. 수익구조 고도화를 위해 현재 현대ㆍ기아차에 집중된 제품 공급라인도 다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정 사장은 “변속기를 비롯한 부품의 품질이 크게 향상돼 최근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미 현대파워텍이 생산하고 있는 자동변속기는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있는 만큼 앞으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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