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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눈썹 나게 하는 약 나온다

하루 한번씩 바르면 8주째부터 효과<br>4분기중 국내 출시

속눈썹을 자라게 하는 의약품이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된다. 다국적 제약회사 한국엘러간은 속눈썹을 자라게하는 약 `라티쎄액(Latisseㆍ주성분은 비마토프로스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감모증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라티쎄액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감모증 치료제로, 속눈썹이 부족하거나 옅은 환자들의 속눈썹을 길고, 풍성하면서 진하게 자라도록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이 제품을 하루에 한 번 속눈썹 모근 위에 발라주면 8주째부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16주면 완전히 달라진 속눈썹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회사 측은 주장했다. 다만 이런 효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라티쎄액을 지속적으로 발라야 하며, 만약 사용을 중단하면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사용 이전의 상태로 돌아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원래 라티쎄액은 녹내장의 원인인 `높은 안압'을 떨어뜨리는 약이었지만 임상시험 중에 속눈썹이 길게 자라는 '부작용'이 나타나자 엘러간사가 이를 눈썹 감모증 치료제로 개발했다. 한국엘러간의 패트릭 웰치 사장은 "임상시험과 시판 후 조사에서 안전성과 미용 의료적 효능이 검증됐다"면서 "올해 4ㆍ4분기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티쎄액은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이미 시판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이 약은 가장 빈번한 부작용으로 눈의 가려움증과 충혈이 꼽히며 아래쪽 눈꺼풀에 대한 사용은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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