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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박돈서 거제대학장의 '건축색채론'

사람이 어떤 대상을 본 5분 이내에는 색채가 더 중요하고 그 뒤는 동률로 지속되므로 전체적으로 볼 때 색채의 자극이 더 강하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만약 그렇다면 건축에 있어서도 색채의 중요성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연구과제일 것이다. 박돈서 거제대학장이 쓴 「건축색채론」은 이런 점에서 낡고 칙칙한 이미지의 색채에 지배받고 있는 우리나라 건축문화 현실을 극복하는데 매우 중요한 지침을 보여주는 책이라 평가할 만하다. 한국색채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저자는 『오늘날 우리나라 도시의 이미지는 어디를 가나 특색이 없고 혼란스러울 뿐이며 외국에 비해 매우 뒤떨어져 있다』면서, 『또한 우리 조상들이 남긴 건축과 옛 도성이나 마을 경관에서 느끼는 이미지보다 휠씬 품위가 없고 주변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건축색채학이란 다소 생소한 분야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깊이있는 논의를 시도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의 색채문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준다. 건축설계 단계에서부터 응용가능한 색채론과 놀이시설·아파트 등 각종 건축·시설물에 적합한 색채운용 방법론을 자세히 풀어놓았다. 한빛출판사 펴냄. 4만5,000원. 이용웅기자YY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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