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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광고로 눈길 잡아라"

"동영상광고로 눈길 잡아라"「움직이는 광고로 네티즌을 잡아라」. 동영상 광고가 뜨고 있다. 기존 배너 광고보다 역동적인 화면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영상 광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터넷 시장에서 배너 광고 클릭률은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통신속도가 떨어지는데다 흥미도 끌지 못한다. 광고효과에 대해서도 업체들이 불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새로운 기법의 인터넷 광고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동영상 광고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화여대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브랜드 인지도에서 동영상과 복합광고가 각각 58.8%, 58.1%로 배너광고의 42.9%보다 높게 나타났다. 동영상광고와 배너광고를 결합, 문자와 동영상을 함께 보았을 때 네티즌의 호응도가 가장 높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동영상 광고가 역동적인 화면으로 네티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광고 효과가 높아 조만간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자리를 굳힐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동영상 광고 시장에서는 ㈜유니어스, ㈜에브리존, ㈜웹투폰, ㈜새롬기술, ㈜이엔텔 등이 뛰고 있다. ㈜유니어스(대표 한승준·WWW.LALAMAIL.CO.KR)는 지난달 초부터 이메일, 동영상, 쇼핑몰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이메일 마케팅 툴인 「랄라메일」을 선보였다. 이는 동영상이나 배너 광고를 본 후, 곧바로 쇼핑몰에서 광고를 클릭해 상품을 살 수 있는 서비스다. 랄라메일의 동영상은 미디어의 성격을 갖는데 재미있고 특이한 소재로 만들어져 또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고 유니어스는 설명한다. 이에 따라 배너광고를 통해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지 못한 업체로부터 광고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인터넷 마케팅업체인 ㈜에브리존(대표 신동윤·WWW.EVERYZONE.COM)은 바이러스 백신 메일을 이용한 동영상 광고 메일을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서비스를 개시한지 2개월이 채 안 돼 아이티켓, 한국기술교육대학, 이소텔레콤, 엔조이비디오닷컴, 옥션, 사이버링크 등으로부터 광고를 유치하는 실적을 올렸다. 이 회사의 동영상 메일은 사용자가 백신 메일을 통해 바이러스를 검색, 치료하는데 걸리는 3분 동안 동영상 광고를 보여주는 것. 에브리존은 『시범 테스트 결과 노출율이 40%에 육박했다』며 『이는 평균 클릭률이 0.47%에 불과한 기존 배너 광고에 비해 높은 수준』이라고 소개했다. 무료인터넷폰 와우콜(WWW.WOWCALL.CO.KR)을 서비스하는 ㈜웹투폰(대표 곽봉렬)은 지난 3월부터 플래시 기법을 이용한 동영상 광고에 나섰다. 이 회사 동영상 광고는 통화를 위한 쿠폰적립 화면과 전화걸기 창에서 15∼20초 정도 제공되는데다 나래이션과 음향 서비스도 이뤄져 TV광고의 효과를 연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광고를 보고 통화쿠폰을 적립하는 방식을 채택, 광고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무료인터넷폰인 다이얼패드(WWW.DIALPAD.CO.KR)를 서비스하고 있는 ㈜새롬기술(대표 오상수)도 지난달말부터 동영상 광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는 한 곳에 한 개 광고만 노출시킬 수 있던 기존 배너광고와는 달리, 최대 10개 광고를 한 화면에서 돌려가며 보여주고 있다. 다이얼패드 보이스 광고는 배너를 마우스로 접촉할 경우 5초간 짤막한 광고가 나오는 방법, 클릭 후 페이지에 링크할 때 20초간 광고를 내보내는 방법, 전화신호 착신 전 5∼10초 동안 광고를 내보내는 방법 등 여러가지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통신이 투자한 벤처기업 이엔텔㈜(대표 장석중·WWW.ICHOICE.CO.KR)은 7월부터 인터넷폰 서비스를 동영상 광고와 함께 실시하고 있다. 이 회사 무료인터넷폰을 이용하려면 15초 동안 동영상 광고를 봐야 한다. 무료인터넷폰을 이용하면서 CF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영화예고편, 홈쇼핑 채널 등 다양한 동영상 광고를 볼 수 있어 새로운 수익모델이 나올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정민정기자 JMINJ@SED.CO.KR입력시간 2000/08/04 11: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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