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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금융부문 사업 확대 '적극'

"지금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SK그룹이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에너지ㆍ화학산업을 보완하고, 정보통신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SK생명ㆍ증권에 이어 신용카드ㆍ손해보험 등 금융부문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는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온ㆍ오픈 라인의 결합을 통한 '무형자산'의 발굴에 미래를 걸고있다. 이를위해 SK가 가장 적극 추진하는 것은 카드사업. SK 관계자는 "이동통신 카드, 엔크린 카드, OK 캐쉬백 등 1,000여만 명에 달하는 고객 데이터베이스(DB)는 이 같은 구조전환의 최대 자산이다"며 "이를 금융ㆍ물류ㆍ서비스ㆍ전자상거래 등에 활용하려면 결제기능을 갖춘 카드사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평화은행의 카드부문이 1차 인수대상. 이 관계자는 "지난 1월 평화은행이 매각을 계속하자고 제의했으나 이 은행의 새 경영진이 구성되는 주총(3월 5일) 이후로 미뤘다"며 '평화은행 카드부문 인수결렬'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SK는 이를위한 전담팀을 구성, 가동중인데 1대주주는 SK㈜, 2대주주는 SK텔레콤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계열사와 연계해 휴대폰을 이용한 결제 시스템 도입, 자가용 운전자 공략, 병원ㆍ학교 등 신규시장 개척으로 2~3년안에 손익 분기점을 맞춘다는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SK는 자동차보험업 진출을 위해 신동아화재의 인수의사를 관련부처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SK㈜가 '완성차 생산 이외의 모든 자동차 관련사업 추진'의 일환인데다 3,700여개 주유소, OK 캐쉬백의 고객 DB를 이용하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 현재 신동아화재를 놓고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JP모건과 2파전을 펴고있는데 SK는 여러가지로 경쟁력이 있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SK가 신용카드와 손해보험에 진출하면 차세대 이동통신, 대한송유관공사 등에 이어 성장사업 발굴을 위한 인프라구축을 끝낸 셈"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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