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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괴질 또 발생

쓰촨 이어 윈난서도 6명 사망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변종 돼지 연쇄상구균 감염이 확산되고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윈난(雲南)성 추슝(楚雄) 자치주에서 괴질이 발생해 6명이 사망했다. 홍콩의 문회보(文匯報)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추슝 자치주에서 쓰촨성 돼지 괴질과 유사한 것으로 의혹이 드는 괴질이 발생하고 있다는 주민의 제보에 따라 추슝 자치주 공보 당국에서 괴질 발생을 확인했다. 당국은 추슝 자치주 루펑(祿豊)현과 난화(南華)현에서 지난 15일 이후 원인불명의 괴질로 9명이 발병해 6명이 급사함에 따라 중앙의 지원을 받아 1차 역학 조사를 벌인 결과 풍토병인 커산(剋山)병으로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추슝지방에서는 예전부터 어린이의 경우 치사율이 98%에 이르는 풍토병이 가끔 돌아 추신빙(楚心病)으로 불리다 이후 증세가 헤이룽장(黑龍江)성 커산의 풍토병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커산병으로 지칭되고 있다. 한편 쓰촨성 괴질 희생자는 27일 현재 2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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