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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못잖은 '짜릿한 승부'

이틀합계 4오버… 연장전 끝내기 버디<br>제일CC배 女 아마선수권

이틀 합계 4오버파에 연장전 끝내기 버디까지…. 정통 여성 아마추어골프대회를 표방해 올해 창설된 '제1회 제일CC배 전국여성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프로대회 못지않은 짜릿한 승부가 연출됐다. 지난 25일 경기 안산의 제일CC(파73)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박순옥(49ㆍ핸디캡 5)씨는 차순옥씨와 나란히 최종합계 4오버파 150타를 기록한 뒤 18번홀에서 치러진 첫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내 우승을 차지했다고 제일CC 측이 26일 밝혔다. 핸디캡플레이가 아닌 스트로크플레이로 순위를 가리는 이 대회는 전국의 실력파 여성 골퍼들이 적극 참여하는 등 여성아마추어 최강전으로 자리매김할 발판을 마련했다. 서상금씨는 예선전 최소타상(72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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